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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봉남 의원 "김규찬 의원, 의장 후보 동반 사퇴 요구"
    카테고리 없음 2024. 7. 12. 23:11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 김봉남은
    군민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의령군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작금의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과를 드립니다.
    제9대 의령군의회는 출발에서부터
    의회의 기능을 하지 못했습니다.
    공무원에 대한 막말과 폭언 사태를 시작으로
    추경예산의 일방적인 삭감과
    임시회 소집 거부까지 볼썽사나운 모습을 일관하며
    군민께 큰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군세가 약한 의령군을 어떻게든 살려보자고
    집행부 공무원들이 온갖 노력으로
    발버둥 칠 때 의회는 폄훼하기 바빴습니다.
    전국의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으로 확보한
    공모사업비를 군비가 많이 투입된다는
    얼토당토않은 핑계를 댔습니다.

    청년들이 청년 사업을 추경에 반영해 달라고 간곡히 외칠 때도 의회는 변명으로 일관했습니다. 너무나 부끄러운 의령군의회의 자화상입니다.
    이 사태의 중심에는
    김규찬 군의회 의장이 있습니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입니다.
    김규찬 의장의 독선과 오기는
    의령의 명예는 바닥으로 떨어뜨렸습니다.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의회 자체를 열지 않고
    군민을 위한 예산을 심의조차 하지 못하게 한 것은
    의장의 자질을 심히 의심케 합니다.
    온갖 언론에서 의령군의회를 비난해도 군 의장은 여전히 꼿꼿하기만 합니다. 동료의원을 대하는 오만한 태도는 구태 정치의 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
    저는 후반기 의장이 되어 분골쇄신의 자세로
    의령군의회를 정상화하고
    집행부와 갈등을 해소하고 견제와 협력을 통해 의령의 변화에 동참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군의회 의장 선거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는 참담함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후반기 의장은 의령 발전과 지역 화합을 바라는 군민 뜻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 김규찬 의장의 후반기 의장의 재당선은
    군민 누구도 원하지 않는 시나리오입니다. 앞장서 발전을 막고, 화합을 저해한 사람에게 군 의장 직책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군의회 의장 선거는
    개인적인 감정이나 일순간의 기분으로
    치르는 것이 아닙니다.

    김규찬 의장은 공적인 공간인 의원실에서 진정성 없는 장난스러운 말투로
    의장 후보직을 동반 사퇴하고자 말했습니다.
    이 말의 의도는 도대체 무엇입니까?
    의장 출마를 위해 전례 없는 기자회견까지 자처한
    황성철 의원이 갑자기 의장 후보직에서
    사퇴한 것은 무슨 배경입니까?
    참으로 개탄할 일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군 발전과 군민 안위를 위한 의회로 돌아갑시다.
    김규찬 의장은 후보에 내려와
    군민을 위해 사퇴해야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저 또한 백의종군의 자세로
    후보직을 내려놓겠습니다.
    의령군 발전과 의회 정상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이 후반기 의령군의회를
    새롭게 세우고 이끌어야 합니다.
    이것은 군민의 명령입니다.

    김규찬 의장님께 간곡히 요청합니다.
    결자해지의 자세로 사퇴하시고
    군민을 위한 의원으로 다시 돌아오시길
    정중히 요청합니다.
    저 역시 백의종군하겠습니다.
    우리의 결심이 밀알이 되어 제9대 의회 후반기에는
    군민을 위한 진정한 의회로
    꽃 피우고 열매를 맺읍시다.
    군민의 삶과 지역 화합을 위해
    우리가 결단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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